채권왕 그로스 "가격 폭락한 1,2개월물 미국채 사라"

입력 2023-05-09 21:04   수정 2023-05-09 21:09

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

채권왕 빌 그로스는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우려로 단기 채권 수익률이 급등(채권 가격은 급락)한 지금이 단기 채권을 살 때라고 말했다.

9일(현지시간)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, 핌코의 설립자인 빌 그로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“100%는 아니지만 미국 정부는 부채 한도 문제를 역사적으로 항상 해결돼왔다”고 지적했다.

그럼에도 미국 정부가 잠재적으로 채무를 불이행할 것이라는 우려로 1,2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50bp, 100bp(베이시스포인트) 씩 폭등하고 있는 현상은 “이상한 일”이라는 것이다.
1개월물 미국채는 연일 폭등해 이 날 5.402 포인트를 기록중이다. 2개월물 국채도 이 날 5.139를 기록했다.

그로스는 미국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“이 역시 지나갈 것”이라며 지금 장기 국채보다도 훨씬 헐값이 된 1개월 및 2개월 국채를 사라고 조언했다.

빌 그로스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채권 투자자중 한 명으로 핌코에 있는 동안 글로벌 금융 위기 기간에 투자자를 이끌었다는 찬사를 받았다.

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사회 보장 및 메디케어 등 정부가 각종 비용을 지급할 자금이 빠르면 6월부터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.

조 바이든 미대통령은 정부의 부채한도 인상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공화당 의원 등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조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.

김정아 객원기자 kja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